진목초등학교(교장 김영한)에서는 지난 14일 4,5,6학년을 대상으로 전교어린이 회장과 부회장을 선출하는 전교어린이회장단 선거가 열렸다.

선거에 출마한 14명의 후보자들은 학생들의 추천을 받아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후보자 등록을 거치고 선거벽보도 직접 만드는 등 선거 출마자로서의 적극적인 면모를 보였다.

선거 전날부터 당일 아침까지 후보자들의 열띤 선거운동이 펼쳐진 데 이어, 선거 당일 강당에서 진행된 선거 소견발표에서는 몇몇 후보자들이 재미있는 연설로 눈길을 끌었다. 덕분에 학생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으며 후보자들의 다재다능함에 유권자들도 누구를 뽑을지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말뿐인 공약은 하지 않겠다. 몸으로 뛰며 보여주겠다.”며 연설문을 찢던 독특한 소견발표를 보여준 6학년 최민영 학생은 전교 부회장에 당선되며 ‘부회장에 당선되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 열심히 임하겠다.’고 소견을 밝혔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전자투표시스템으로 어린이 유권자들의 비밀투표가 이루어졌으며 투표와 개표의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되어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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