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과학탐구교실은 각 영역에 대한 전문 교사들의 지도하에 실험활동, 공작활동, 체험활동, 시연활동, 야외활동으로 총 5가지의 활동 영역으로 이루어졌다. 오량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은 4개의 반으로 나누어 1교시부터 4교시에 걸쳐 각각의 활동에 참여했다.

1∼2학년 학생들은 실험 활동으로 산소의 양에 따라서 색깔이 변하는 용액을 사용하여 ‘마술과도 같은 과학 실험’을 했고, 야외 활동으로 두 발로 주행하는 ‘세그웨이’를 타고 신나게 운동장을 달렸다.

3∼6학년 학생들은 실험 활동으로 ‘소 눈의 해부’를 했다. 처음 소 눈을 보았을 때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들렸는데, 지도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차분히 소의 눈을 해부하는 모습이 기특했다. 공작 활동으로는 빛이 어떻게 갈라지는 알아보고 직접 분광기도 만들었다. 체험 활동 수업은 ‘마법의 유리구’, ‘연기도넛’, ‘닮은꼴 가족’, ‘착시현상 시각자료’, ‘도깨비 도로’ 등 다양한 과학 기구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시간에는 전교생들이 모여서 과학시연을 관람했다. ‘적외선 카메라’, ‘수소풍선 불꽃놀이’, ‘매직 전자’, ‘아이스크림 만들기’, ‘눈 폭탄’, ‘로켓 발사’등 많은 과학 시연을 보면서 학생들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이스크림 만들기는 모든 학생들이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즐겁게 참여했고, 운동장에서 시연한 ‘눈 폭탄’과 ‘로켓 발사’를 마지막으로 ‘이동과학탐구교실’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동과학탐구교실’을 통해 학생들은 과학이 지루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신기하고 생활에 편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적인 생각을 기를 수 있는 유익하고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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