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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언니 덕분에 ‘왕따’ 극복했어요”[기고]거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사 차정미

   
 
최근 대전, 광주에 연이은 학생 자살사건이 발생,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다. 학생들이 보복이 두려워 학교폭력 피해사실을 알리지 않고 신고를 해도 경찰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불신이 팽배, 이에 대하여 경찰, 교육당국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하여 여러 가지 대안을 내놓는 가운데 거제경찰서에서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 실시로 왕따를 극복하게 된 사례를 소개코자 한다.

금년 1월 초순경 또래 친구들에 비해 자신이 키가 작고 입에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자기반 친구들이 자신을 ‘왕따’시켜서 고민이 된다며 피해자와 피해자의 어머니가 거제경찰서 여성청소년계로 상담신청을 의뢰하였다.

상담결과, 피해자와 피해자 어머니는 가해학생 상대 처벌을 원치 않고 자체적인 범죄예방교육 운영으로 자연스럽게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당부하므로 청소년 선도사건으로 처리토록 결정, 학교측과 범죄예방교육 일정을 사전협의하였고, ‘왕따’ 역할극을 위하여 경찰서 소속 전‧의경 2명의 협조를 받아 사전예행연습, 사전협의한 날짜에 학교방문, 역할극 및 왕따 피해사례 등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현재 왕따를 극복하게 되었다며 감사편지를 써서 거제경찰서로 찾아온 친구의 편지를 간략히 소개코자 한다.

교육이후 피해자와 같은 반 학생 10여명이 봄 방학을 이용, 경찰서에 봉사활동 신청, 경찰서 유치장, 상황실, 순찰차 탑승 등 경찰체험활동 이후 지구대를 방문하여 봉사활동 실시하면서 더욱 더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게 하였다.

최근 학교폭력관련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몸이 피곤한 상황임에도 왕따를 당한다며 고민하는 학생을 위하여 대원들과의 왕따 역할극 연습, 교안작성(PPT)등 힘들었지만, 나의 조그만 관심이 학생들에게는 감동이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나를 더욱 자극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부터는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약 5년가랑 학교폭력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드러나는 학교폭력사건에 대해서는 1차 교육당국에서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를 개최, 문제가 해결되는 않을 경우 최후방법으로 경찰서에 신고 접수되어 가해자 조사 후 사건송치, 보호처분 등 이에 대한 제재가 가해지므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

경찰과 교육당국에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은 바로 드러나지 않는 학교폭력사건이다. 학교폭력사건이 발생하면 경찰, 교사, 부모님의 몫이 있지만, 반드시 우리 청소년들의 몫도 있다. 우리 청소년들의 몫은 바로 자진신고이다.

우리 청소년들이 화장실이나 잡담을 통하여 듣게 되는 학교폭력 사건을 부모님, 교사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고 학생들이 판단하여 부모님 또는 교사에 문제를 알려서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면 경찰에 알려야 한다.

드러나지 않는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적극적인 자진신고이다. 경찰에서는 학교폭력사건 적극적 자진신고 유도를 위하여 ‘안전Dream'홍보포털 사이트 운영, 안전Dream홈페이지 및 국번 없이 117, #0117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폭력 신고접수가 가능하다.

학교폭력 사건 특히, 보복 피해사실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며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피해사실을 철저히 규명하며, 청소년들이 보복피해로부터 자유로운 신고여건을 마련하여 학교폭력 신고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유도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등하교 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하여 경찰, 교육당국,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조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다고 생각된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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