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김성우)는 9월 27일 가족을 떠나 6개월간 은둔생활을 해왔던 나 모(45세, 여)씨의 가족을 찾아 무사히 인계했다.

26일 거제시 옥포동 소재 아파트 관리소장 민씨는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음식을 시켜먹고 있다'는 112신고를 하였고 현장에 출동하여 확인한 바, 해당 집에는 아파트 관리소장은 물론 아파트 옆집에서 조차 6개월가량 빈집으로 알고 있는 등 은둔 생활 중인 나씨가 있었다.

피폐한 모습의 나씨는 쓰레기와 먼지로 가득한 집에서 6개월 동안 은둔생활을 한 것으로 당시 나씨를 발견했던 옥포지구대 2팀장 김영찬 경위는 동사무소를 방문하여 나씨의 가족을 찾기 위해 노력을 시도했다.

그렇게 쉬는 날에도 불구 타 경찰서에 협조를 구하는 등의 끈질긴 노력끝에 결국 가족의 연락처를 알아내어 연락을 취했고 다음날 27일 가족들이 찾아와 노력해준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고 6개월 동안 은둔 생활을 해오던 나씨는 가족들에게 무사히 인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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