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이사장은 "이길종 도의원과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복지재단에 감정을 수반한 견해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서로의 오해에 좀 더 자세한 얘기를 나누고자 둘만의 장소로 가기 위해 손을 잡고 머리를 숙이는 모습을 난동으로 표현한 것은 지나친 감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재단 발전을 위한 서로의 견해차로 인해 비롯된 것이라 생각해 오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남해안 이사장의 입장 전문이다.

재단법인 거제시희망복지재단은 지난해 7월31일 설립되어 10월 18일 창립식을 시작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거제 실현을 위하여 힘차게 출범하였습니다.

거제시의 출연금 및 희망천사 등 각계각층 후원자들의 기부금으로 재단의 기본자산을 확충하고, 이자발생액 및 CMS후원금으로 희망나눔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어려운 시민들에게 생계비, 학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재단은 거제시의 출연기관으로서 모든 수입과 지출은 연말 공인 회계사의 회계감사를 받고 있고, 또한 거제시의 정기감사 수감대상이며, 소식지,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공개하게 되어 모든 시민들에게 알권리를 제공하고자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사장 남해안은 비상임이사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 수행을 위해 무보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31일 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된 제8회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전국대회 행사를 마치고 저와 이길종 도의원이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복지재단에 감정을 수반한 견해차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하는 자리가 재단을 끝까지 파헤치겠다는 표현으로 오해하여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둘만의 장소로 가기 위해 손을 잡고 머리를 숙이는 모습을 난동으로 표현한 것은 지나친 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소신껏 봉사하는 저로서는 마음에 상처가 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일은 재단 발전을 위한 서로의 견해차로 인해 비롯된 것이라 생각하여 오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앞으로도 저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재단 발전을 위해서 더욱 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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