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선출직 공직자 재산공개표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을 통해 권민호 거제시장을 비롯한 김선기·이길종·김창규 도의원 및 거제시의원 15명 등 공개대상 공직자 19명에 대한 재산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19명 중 14명은 재산이 늘어 났으며, 황종명 거제시의회 의장이 26억1,869만3000원을 신고해 최고 재산가 자리를 차지했다. 신금자 시의원이 23억 7,274만 400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전기풍 거제시의원은 마이너스 재산(-3억 547만 6000원)을 기록했다. 전기풍 의원과 함께 박장섭 의원도 마이너스 재산(-6,259만 2000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가장 재산이 많이 증가한 공직자는 신임생 의원으로 부동산 가액변동 등에 따라 전년 대비 재산이 무려 7억 1,019만 2000원으로 늘었다. 반면 전기풍 의원은 주택 신축 등으로 예금이 감소하면서 재산이 5억 2863만 2000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지난해 보다 5,082만 2000원이 늘어난 13억 8,131만 2000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감소한 공직자는 김두환, 반대식, 윤부원, 이행규, 전기풍 의원 등 5명이었고 나머지 14명은 모두 재산이 늘어났다.

고위공직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다음해 2월말까지 해야 된다. 신고된 재산변동 사항은 6월 28일까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받게 되며 재산심사 결과 불성실 신고사실이 발견되면 그 경중에 따라 경고 및 시정,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요구 등을 받게 된다.<거제시민뉴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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