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영어마을 내외국인강사들이 인물, 생태, 과학, 음악, 지리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ox형, 선택형, 주관식 등으로 사진/동영상/음악을 가미하여 재미있게 출제했고, 일부문제를 사전에 학생들에 배포해 공부하게 함으로써 학습의 효과를 배가시켰다.

최후의 승자가 된 최우수상 1학년 임현우학생은 “많은 친구들 앞에서 긴장은 되었지만 친구들과 문제를 함께 풀며 더욱 친하게 되었고 교과서의 본문에서도 문제가 나와 쉽게 풀수 있었다. 영어공부는 어렵게만 했왔는데 영어골든벨을 참여해 보니 너무 흥미진진하고 몰랐던 정보를 알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준비를 한 김옥주 교사는 “학생들이 영어공부를 재미있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내년에는 학사일정에 포함시켜 잘 대비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학습의 붐 조성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영어이벤트를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시영어마을은 거제교육지원청과 협조해 올 하반기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영어골든벨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2015년에는 30여개 초·중학교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09년 개원 이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통학형 체험교육과 방학캠프, 방과후영어교실, 주말반 등 특별과정을 운영해 온 거제시영어마을은 향후 영어마을에만 교육공간을 국한하지 않고 ‘찾아가는 영어마을’ 프로그램으로 영어골든벨, 영어교사 연수, 다문화가정캠프, 지역사회 파견교육 등을 활발히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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