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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만드는 세상’으로 오세요취미·실용 가능한 ‘전통 한지 공예’···고현동 한라프라자 2층 한국수공예문화센터 거제지부

   

여성들의 취미 꺼리는 각양각색이겠지만 배움과 동시에 실생활에 이용이 가능하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취미’와 ‘실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고현동 한라프라자 2층에 자리한 ‘한국수공예문화센터 거제지부’를 찾는게 정석일 듯 하다.

지난 2003년부터 이 곳에 둥지를 튼 수공예문화센터 거제지부(지부장 조영란)는 거쳐간 여성들이 적지 않다. 전통 한지를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부터 가구리폼, 패션페인팅, 천연 아로마 비누 및 화장품 만들기, 크리스탈 플라워, 크리스탈 분재 및 인형 등 분야도 다양하다. 무엇보다 여기에서 배운 것들을 실생활에서 응용이 가능하다는 게 강점이다.

   

지난 2일 이 곳을 찾았을 당시에도 여러 여성들이 저마다 무언가를 만드는데 열중하고 있었다. 이 곳에서 특히 알려져 있는 분야는 전통 한지 공예, 비슷한 표현으로 ‘앤틱 고색 한지’ 공예를 들 수 있다.

기존 한지와는 달리 검정색으로 염색된 특수 한지를 이용해 전통 가구나 전등 등을 만들고 탈색 처리를 해 은은한 빛깔을 띠는데 하나쯤 집에 가져다 두고 싶을 정도로 눈길을 끈다. 한지로 만들 수 있는 품목도 다양하다. 6단 곡선장, 3단 기린장, 문갑, 약장, 선비책상, 전등, 좌탁, 찻상 등 무궁무진하다. 특히 ‘쌀독’은 첨단 가전제품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통풍이 잘 되는 친환경 제품이기에 더 그렇다.

조영란 지부장은 이 분야 대가로 꼽힌다. “수제 한지 50여장을 켜켜이 압축해 하나의 판(3mm)을 만들게 된다”면서 “이 방법은 특허출원중이며 세심한 작업이 요구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여성의 섬세함에 걸맞다는 것이다. 현장을 둘러보는 중에도 주부들의 방문이 드문드문 이어졌다. 주문제작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고 배워보고 싶다는 문의도 있다. 이 공간을 그동안 거쳐간 인원은 대략 100여명으로 추정되는데 저마다 강사급 실력을 지니고 있다는 귀띔이다.

기틀을 다져온 조영란 지부장은 수공예 분야에서 10여년 넘게 활동해 왔다. 2000년엔 한국 수공예 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예술의 전당 수공예 축제 전시회 등에 참여하는 등 실력이 출중하다는 평가다. 복지관이나 농업기술센터 산하 생활개선회 등 곳곳으로 출강하기도 한다. 그녀의 지도를 거쳐 각종 자격증을 따낸 인원도 10여명에 이른다. 취미를 넘어 창업 수준까지 실력이 키워진 셈이다. 거제만의 ‘공예가협회’ 발족도 준비중이다.

4월부터 ‘한지로 만드는 쌀독’이란 주제로 무료 강의도 열고 있어 관심 있는 여성들은 찾아봄직하다. 한지 공예 외에도 각종 아이템들이 여러가지인데 평균 수강료는 3만원대라고 한다. 조영란 지부장은 “새로운 분야를 배우고 실생활에 이용이 가능한 수공예 분야에 거제지역 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638-3454, 011-767-1315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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