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중학교(교장 황치우)는 7월 4일 토요일 '흡연예방 사제동행 등반대회'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흡연 인구의 저 연령화, 다양화 경향과 함께 급속히 확산되어 가는 학생들의 흡연 동기를 일으키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학교 내 금연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학생건강을 증진하고 흡연 없는 명랑하고 쾌적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개최됐다.

교감 선생님 외 교사 3명과 학생회장 윤휘람 외 15명의 학생들은 9시까지 학교 운동장에 모여 등산을 준비했다. 독봉산 앞에서 금연 캠페인 구호를 외친 후 등산을 시작했다. 교사와 학생들은 학교 이야기, 학업에 있어서 고민 등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며 힘든 줄 모르게 등산을 끝냈다. 독봉산에서 내려와 점심을 먹고 학교로 돌아와 학교주변을 깨끗하게 정리 한 후 활동일지를 작성하고 귀가했다.

등산에 참여한 학생은 “교실이 아닌 밖에서 선생님을 만나기 기분이 색달랐다. 선생님과 대화를 하면 등산을 하고 나니 거리감이 느껴졌던 선생님과 가까워진 기분이다. 토요일에 집에 있으면 늦게까지 잠만 자는데 등산을 하니 기분도 상쾌해지고 행사에 참여하기 참 잘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중앙중학교은 2009년부터 ‘흡연예방 및 금연 솔설수범 학교’로 선정되어 학생들의 자율 금연의식 강화를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가정 내 관심과 의식 변화를 위한 홍보, 보건소와 금연체험 캠프 운영 등 가정,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총체적이고 체계적인 지도가 이루어지도록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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