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은 치매, 중풍 등의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아 혼자서는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는 노인요양시설로 삼룡초등학교가 개교 때부터 자매 결연을 맺어 매년 찾아가는 곳이다.

이번 공연에는 1학년의 카레춤, 2학년의 방송 댄스, 3학년의 리코더 연주, 4학년의 바이올린 독주, 5학년의 리코더 중주, 6학년의 신나는 댄스를 비롯하여 본교 중창단의 노래가 있었다.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아이들의 공연을 보고 손뼉을 치며 어깨춤을 추시고 흥겨워하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셨다.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준비한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치약과 화장지, 베지밀, 빵 등을 위문품으로 전달해드리자 하국모 원장님께서는 “1학기에 아이들의 손때 묻은 성금을 모아주시고 이렇게 위문품과 공연까지 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하시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위문공연을 통해 삼룡초등하교 어린이들은 봉사의 기쁨을 느끼고 몸으로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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