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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의 최규협 선생
인생역정 담은 시집 '情과 恨' 펴내
신정 최규협 선생

현역에서 은퇴한 팔순의 사업가가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며 틈틈이 써 온 주옥같은 시(詩)를 묶은 ‘정(情)과 한(恨)’이라는 시집을 펴냈다.

2년여 전 자신의 인생역정을 담은 자서전 ‘체험은 길잡이다’를 펴 낸 바 있는 최규협(84. 호 신정) 전 한국의장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 팔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2년새 책 두 권을 낸 셈이다.

저자는 시집 서문에서 “이 세상에 태어난 인간이라면 생자필멸이라는 천리법도를 어길 순 없다”면서 “어느덧 종착역에 다다른 나로서는 헝클어져 있는 인생수첩을 정리정돈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고 시집출간 이유를 설명했다.

시집은 1부 동행과 2부 여정으로 나눠 정리했고, 1부에서 ‘동거 육십년’ 등 18편의 시를, 2부에서 ‘고향을 떠나면서’ 등 92편의 시를 실었다. 저자의 시 대부분은 지나온 삶에서 부대낀 인연들과의 정리나 삶의 흔적들을 붓끝으로 일일이 조각하듯 시로 승화시킨 수작들이다.

1934년 경남 사천 서포에서 태어난 최규협 선생은 전주최씨 운필종친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옥포2동 초대 번영회장, 옥포2동 초대 체육회장, 거제상공회의소 이사 및 감사,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및 가정폭력상담소 거제지사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등 대우조선 협력사인 ㈜한국의장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기 까지 왕성한 사회활동을 펼쳐왔다.

최규협 선생의 슬하에 1남5녀가 있으며, 현재 옥포에서 아내와 함께 조용한 노후를 보내며 또다른 문집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한편, 저자인 최규협 선생은 지난 6일 경남 하동군 지리산 삼성궁에서 열린 도인과 함께하는 2017경남박물관인대회에서 박물관 및 미술관의 협조를 통한 지역사회 문화창달과 사회공헌 실천 공로를 인정받아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로부터 박물관·미술관 발전유공자 특별공적포상을 수상했다.

거제박물관 총동창회 고문으로 있는 최규협 선생은 거제박물관대학 총동창회 초대회장으로서, 지난 20여년동안 거제박물관대학 과정의 개설 및 운영에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 선생은 거제박물관 뿐만 아니라 거제문화원 이사 등 지역내 문화활동에도 중책을 맡아 지역문화 창달과 진흥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한국사립박물관협로부터 받은 특별공로상패
6일 지리산 삼성궁에서 열린 도인과 함께하는 2017 경남박물관인 대회에서 삼성궁 개천대제에 예복 및 익선관을 쓰고 등장하는 최규협 선생.
개천대제 참가예복을 입은채로 특별공로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가족 및 거제박물관 관계자들.
특별공로상을 받은 뒤 거제박물관 관계자 및 가족들과 기념촬영.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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