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교육
[시민기자]"와현 해달 조각상은 수달의 잘못된 표현"거제에코투어 김영춘 대표 지적 …국내에는 해달이 없고, 수달만 존재

거제에코투어 김영춘 대표가 와현 해변에 세워진 해달조각상은 잘못된 내용이라며 거제시 홈페이지에 이를 지적하고 본사에 그 내용을 제보해 왔다. 김 대표는 해달과 수달은 다른 종류이며, 해달은 국내에 서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와현 해수욕장 조각상은 바다 수달을 해달로 착각해 잘못 설명한 것이며,조각상의 생김새도 수달을 닮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영춘 대표가 보내온 기사내용 전문이다.

   
▲ 와현해수욕장 해변에 세워진 해달조각상

일운면 와현마을 바닷가에는 거제시장의 이름으로 ‘해달상’이라는 조각상이 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해달상] 예로부터 와현 마을 앞 외도, 해금강에 이르는 해상에는 해달이 많이 서식했다고 전해지고 있어, 와현 모래 숲 해변 특화상징물로 해달가족상을 세운다. 2009. 5. 12. 거제시장”

거제문화원에서 펴낸 ‘거제지명총람’ 206쪽을 보면 역시 해달 관련하여 해다리바위에 관한 내용이 있다.

   
▲ 해달조각상 밑 설명비
그러나 문제는 그 조각상의 설명문구에 기록한 내용처럼, 거제도 연안에는 해달이 없다는 것이다.
위에서 ‘해달’이라고 표현한 동물은 해달이 아닌 천연기념물 제 330호‘수달’을 뜻한다.

바닷가의 어민들은 바다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수달을 보고 바다에서 활동을 하니 해달이라고 잘못 판단하여 왔음을, 그동안 여러지역의 바닷가 동네 어민들로부터 숱하게 확인해 온 내용이다.

   
▲ 구천댐 밑에 조성된 수달생태공원 내에 있는 수달 조각상. 생김새가 해달 조각상과는 많이 다르다.
거제시장 이름으로 조각상에 설명이 돼 있으니 시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조각상이며 아마도 두고 두고 보존될 것으로 본다. 그리고 그곳을 방문하여 확인을 하고 가는 많은 사람들은 ‘수달’이 아닌 ‘해달’로 잘못 받아들인 정보를 갖고 일상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해달과 수달은 완전히 다른 종류이며 이는 인터넷을 통하여 검색을 해 보면 쉽게 확인을 할 수 있다.

‘해달상’이라고 만들어진 조형물 자체도 해달을 닮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수달’을 닮았다고 하기에는 너무 안 어울리는 형상인 것 같다. 첨부하는 사진에 구천댐 아래의 ‘수달생태공원’에 있는 수달 조각상도 함께 실었다.

거제시에서 이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조금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계셨다면 그 과정에서 정확하게 표현을 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결과는 우리나라에는 존재하지도 않는 엉뚱한 동물 조각상이 잘못 전시되고 있어 바로잡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린다.


김영춘  nng@newsngeoje.com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춘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 뉴스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