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원장 이병찬, 이하 “혈액원”)은 11월 19일(토) 오후 2시 CGV 거제에서 거제시 헌혈자를 위한 단체 영화 관람 행사를 실시했다. 혈액원이 거제시에서 실시한 문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혈액원은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11월 개봉한 블랙펜서 : 와칸다 포에버를 상영작으로 선정했고, 총 85명의 헌혈자를 선정해 동반 1인 티켓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총 142명의 헌혈자, 거제시 보건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거제시 올해의 헌혈왕으로는 유진우(39세) 씨가 선정되었다. 유 씨는 거제시 관내에 헌혈의 집이 없어, 주말 동안 진주와 창원에 있는 헌혈의 집까지 이동하며 총 10회 헌혈에 참여했다. 수상 소감을 묻자 유 씨는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 늘 자리를 지켜준 간호사와 혈액원 관계자들 덕분이다.”라고 자세를 낮췄다.

이병찬 경남혈액원장은 “거제시민들의 소중한 발걸음이 있기에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구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영실 거제시보건소 감염관리과장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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