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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우조선해양 이어 STX중공업도 인수 추진지분 47.81% 1,000억대 초반…현대重그룹도 참여 경쟁 '후끈'

한화그룹이 경남 창원에 있는 선박용 엔진 제조사인 STX중공업 인수를 추진한다.

최근 인수를 확정한 대우조선해양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추가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조선해양에 이어 한화까지 가세하면서 STX중공업 인수전은 달아올랐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이달 중순 진행된 STX중공업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한 뒤 실사를 하고 있다. 인수 대상은 국내 사모펀드(PEF)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보유한 회사 지분 47.81%다.

지분 인수 금액은 1000억원대 초반이 거론된다. 이날 종가 기준 STX중공업의 시가총액은 1984억원이다. M&A에 대한 기대로 이날만 7.04% 올랐다.

인수전에는 한국조선해양을 포함해 국내 기업 및 사모펀드 4~5곳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는 이달 중순 대우조선해양에 신규 자금 2조원을 투입해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지분 49.3%를 확보하게 된다. STX중공업은 선박용 디젤엔진과 이중연료(DF) 엔진 등에 강점이 있다. 선박용 저속엔진 부문에선 현대중공업 엔진사업부와 HSD엔진에 이어 글로벌 3대 사업자로 꼽힌다.

주요 고객사는 대우조선해양, 케이 조선 등이 있다. 대우조선을 인수하는 한화가 STX중공업까지 품으면 선박에서 엔진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룰 수 있다.

STX중공업은 올해 조선업황이 회복되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대규모 적자를 냈던 2018년 이후 2020년을 제외하고는 적자를 이어오다 올해 들어 2, 3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수주 실적도 지난 3분기 기준 엔진 기자재 부문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났다.

STX중공업 인수전은 한국조선해양 한화 등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흥행 궤도에 올랐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와 시너지를 내기 위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두 곳 외에도 국내 사모펀드 등이 실사를 진행 중이다.

파인트리파트너스는 2018년 STX중공업 지분 66.81%를 987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블록딜 및 장내 매각 등을 통해 지분율을 현재 수준으로 낮췄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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