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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실리콘밸리 잇는 투자자 황유라, VC 산업에서 역량 인정 받아해성고 골든벨 최후의 1인 … 美 UC버클리대 졸업 후 세계적 투자회사서 성공가도

해성고 재학당시 KBS 도전 골든벨에서 최후의 1인이자, 연말 왕중왕전에선 최후 3인으로 남아 거제시민에게 큰 인상을 남겼던 황유라(26) 씨. 거제의 천재소녀로 인식됐던 황 씨는 그 해 연말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인재 발굴 심사에서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졸업과 동시에 세계적 명문대학 미국 UC 버클리(경제학 전공)로 유학을 떠났다.

자신의 꿈이 유엔 산하 유네스코 총재가 되는 것이라고 야무지게 말하던 그녀는, 당장은 꿈이 아닌 전공을 살리는 회사로 향했다. 그녀는 졸업과 동시에 창업투자회사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Translink Investment)에 입사해 한국과 미국의 가교역할을 맡으며 회사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았고, 3년 반을 근무하는 동안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그녀는 트랜스링크에서 인정받은 능력을 토대로 최근 뉴 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츠(New Enterprise Associates, NEA)로 이직했다. 그녀의 이번 이직은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에서 한국과 미국 실리콘밸리를 잇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국제 무대에서 역량을 크게 인정 받은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녀를 영입한 NEA는 1977년 설립돼 스타트업 투자에 중점을 둔 글로벌 투자회사다. 세계에서 가장 큰 벤처 캐피털(VC) 중 하나로 약 250억 달러(약 32조원)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황유라 씨는 이 회사에서 글로벌 VC 전문가들과 협력해 투자 역량을 확장하고, 포트폴리오 기업들에 대한 심층 연구 및 실질적 지원 등을 맡게 된다.

아주동 용소초등학교 황건수 교장과 거제시의회 정명희 의원 사이에서 맏딸로 태어난 황유라씨는 취업 이후에도 모교인 해성고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마련해 꾸준히 전했고, 해성고에서도 ‘유라골든벨 장학금’으로 명칭을 부여해 해마다 장학증서 전달식을 하고 있다. 장애인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매년 후원을 해오고 있기도 하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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