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검도회 회장 이·취식이 지난 18일 낮 12시 장평동 신정불고기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지난 4년간 거제검도회 제8대·9대 회장을 맡아 열정을 다해 온 조학용 회장이 이임하고, 김형호 전 거제시 산림녹지과장이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이임한 조학용 전 회장은 지난 94년 장평동 자신의 사유지에 검도관을 직접 신축해 후배들을 양성했고, 오늘의 검도회 발전 기틀을 만든 장본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형호 신임 회장도 이 같은 업적을 재차 강조하며 조 전 회장에게 마음 깊은 감사와 찬사를 보냈다.

신임 김형호 회장은 공무원 재임당시 몸이 좋지 않아 우연히 검도를 접했다가 검도의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무술연마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 검도 4단으로 경남도체 등에 거제시 대표선수로 나가 생활체육 부문에서 우승하는 등 화려한 수상경력도 보유중이다.

김형호 회장은 취임사에서 “검도라는 종목이 거제에서 확실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조직을 잘관리하고, 후배들을 양성해 명문단체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기방 기자  www..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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