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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5일장’ 활성화로 서민경제를 살리자[5분자유발언] 산업건설위원회 전기풍 의원

거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전기풍 의원이 2월 8일 거제시의회 제141회에서 ‘거제 전통 5일장 활성화로 서민경제를 살리자’란 내용으로 5분자유발언을 했다.  이하 발언내용 전문이다.

   

▲ 전기풍 의원

지난 해 12월 13일 역사적인 거가대교 개통식 이후, 가까워진 부산으로의 경제쏠림 현상으로 거제의 서민경제가 신음을 앓고 있습니다.

거제시민들이 지적한 높은 물가, 의료 인프라, 교육환경, 문화 예술 욕구 등은 이미 예상했던 부분이었지만, 어느 것 하나 시원스런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수년 전부터 24만 규모의 거제경제에 견주어 350만 부산광역시 경제로의 쏠림현상에 대해 적극 대비하여 왔지만, 개통 두달이 되어가는 현실은 서민경제의 악화로 나타나고 있어 안타깝고 참담하기만 합니다.

여러 원인들이 있겠지만 고객들의 소비성향은 매우 단순하게 움직입니다. 조금이라도 값싸고, 품질 좋고, 편리하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는 쪽으로 발걸음이 옮겨간다는 사실입니다.

거제지역 경제를 사랑하자는 애원만으로 서민경제를 살릴 수는 없습니다.

본 의원은 전통 5일장을 활성화하여 이를 관광 상품과 연계한 프로그램 기획으로, 서민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제시민들의 부산 쏠림현상에 대해 애향심만 외칠 것이 아니라, 역으로 부산시민들이 거제를 찾아 올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일 것입니다.

부산에 비해 거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품목을 발굴하고, 거제만이 가질 수 있는 특색을 잘 활용해, 관광 상품과 연계하는 행정을 펼친다면 거제지역 '전통 5일장'은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성공모델로 육성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 거제시에는 '전통 5일장'이 거제면 한 곳밖에 없습니다.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통 5일장은 통합창원시 10곳, 진주시 7곳, 양산시 6곳, 밀양시와 사천시 각각 5곳, 김해시에 4곳이 개설되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거제시에 한 곳밖에 없는 거제면 '전통 5일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상인들의 다양한 행정적 지원요구를 적극 해결하는 파격적인 열린 행정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고객이 찾지 않아 신음하고 있는 재래시장인 고현 및 옥포지역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회 및 지역번영회와 협의해, 고객이 찾아올 수 있는 '전통 5일장'을 단계적으로 추가 개설할 것을 제안합니다.

전통 5일장에는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를 상설화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흡입할 수 있는 주차장 확보, 전통시장 상품권 발행, 상인대학을 통한 상인들의 의식변화 및 서비스 교육, 쇼핑카트 비치, 깨끗한 환경 조성 등의 행정적 지원책이 절실합니다.

첫째, 전통시장의 이용 편리성을 제고하기 위한 주차장 확보와 인근 지역 주차장 이용 시 무료주차권 발행, 장기적으로 주차장 설치를 위한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둘째, 화장실, 고객센터와 같은 편의시설 증진과 점포의 현대화 추진, 신용카드 결제, 정기적 할인 행사, 이벤트 개최 등 고객들에게 편리하도록, 불편사항을 적극 수용해 해결하려는 정책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셋째, 고객유치활동의 강화입니다. 대우, 삼성 양대 조선소와 전통시장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상가 홍보물 배포, 인터넷과 지역신문을 활용한 매스미디어 광고 전략을 병행하는 등 전통시장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마케팅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합니다.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한 부산쏠림 현상을 바라만 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전통 5일장'과 같은 실효성 있는 묘책 강구로, '거제지역 특색에 알맞은 우위 전략'을 조속히 세워 주실 것을 촉구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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