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기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장에 김정길 회장이 취입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김정길)는 11일 오전 11시 시청 2층 중회의실에 15기 자문위원을 비롯한 역대회장, 대행기관장(시장), 의장, 교육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협의회 제15기 출범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출범식 1부에서는 자문위원 임원인준에 관한 보고와 임원소개, 협의회의 2010년도 사업실적과 2011년 상반기 추진사업실적을 보고했다.

2부 본 행사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권민호 시장이 제15기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와 김정길 회장의 평통 배지 전달식이 있었으며 김용우(6기), 정계석(8·9기), 권순옥(11기), 이규환(12,13기) 전 회장들에게는 고문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공로장(최성호 회장) 전수,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 공로패 수여(최성호 회장, 박재운 간사), 거제시장 감사패(최성호 회장) 수여와 이임사, 취임사, 대행기관장 축사, 의회의장 축사로 진행됐으며, 국회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윤영 국회의원의 축전을 소개했다.

김정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반도의 민주평화통일이 민족내부의 문제라는 낭만적인 접근은 6자회담이 상징하듯이 무너진 지 오래됐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조금 더 복잡하고 다양한 해법이 필요한 상황이 됐으며, 이러한 때 일수록 우리 자문위원은 스스로 유연한 사고와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활동으로 사회통합과 평화통일 역량을 배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행기관장인 권민호 시장은 “오늘 출범식을 계기로 김정길 회장의 강한 추진력과 리더쉽으로 내실있는 협의회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며 범국민적합의와 공감속에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우리 15기 자문위원들이 선도적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는 앞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통합과 소통의 구로서 국민참여 통일활동을 전개해 통일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한 헌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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