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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의 珍風景(진풍경)과 眞面目(진면목)[연재] 윤원기 우리물 愛기꾼

   
▲ 윤원기
거가대교 개통은 국가수준으로는 개방, 개혁, 개항이고 요즘 논란이 많은 FTA체결이라 할 수 있다. 거제로서는 최대 역사적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외부사람들이 많이 오고 그들이 거제를 있는 그대로 평가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들 눈에 비친 거제의 불쾌+불만거리는 진풍경(구경거리가 될 만한 보기 드문 광경)이 되어 하루 빨리 고쳐야 할 것이다. 또한 통쾌+감동거리는 진면목(본디부터 지니고 있는 그대로의 상태)이 되어 그대로 살려야 할 것이다.

지방, 지역언론 등에 따르면 “거제시 첫 관문이 고현 시외버스터미널 앞 인도는 평소 수백대의 오토바이와 자전거가 무단 주차 돼 관광거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능포시외버스터미널 대합실은 버스주차장 뒤에 위치해 정비했지만 낡은 건물에서 새어나오는 냄새와 오물로 인해 절로 인상을 찌푸리게 만든다”라고 적나라하게 지적한다.

아직도 시정되지 않는 바가지요금은 물론 고현시내의 출퇴근시간의 오토바이의 질주, 음식점의 불편한 재래식 대변기(수세식) 화장실 등 거제의 진풍경거리가 되고 있다. 이외의 진풍경거리를 차그차근 찾아내어 확실하게 고쳐 쾌적한 거제관광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

일운+동부+남부에 치우친 일점 거제관광이 거제 북부이면서 부산과 최단거리에 있는 장목, 하청, 연초 등으로 다점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과의 교통의 편리성도 한몫하고 있고 대금산을 비롯한 바닷가 전망대에서 거가대교의 웅장함과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임진왜란의 역사적 명소들이 알음알음 알려지고 있다.

특히 장목면은 최북단 오지에서 최단 新관문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관광자원의 잠재력이 거제를 새롭게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아름다운 대금산, 농소몽돌해수욕장, 골프장, 바다의 비경 청해대, 장목진객사,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 장승포 왜성, 구영등성, 구율포성 등 아름다운 관광지와 유서깊은 문화유적이 즐비하다.

장목항, 외포항 등은 잠수어업의 본거지이다. 농수산물의 집산지로 양파, 멸치, 대구, 조개류 등이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다. 대구축제, 대금산 진달래축제 등 거제만의 축제가 아니라 전국 축제가 될 전망이다.

거가대교로 동쪽 해안가(장목, 옥포, 아주, 능포, 장승포, 마전, 일운, 동부, 남부)는 부산 나아가 전국과 하나가 되었다.

거가대교는 외부 사람들이나 거제 사람들이 거제의 진면목을 알게 해준 거제의 보물이다.

앞에서 보면 산줄기 옆에서 보면 봉우리(橫看成嶺側成峰,횡간성령측성봉)
멀리서 가까이서 높은 데서 낮은 데서 그 모습 제각각일세(遠近高低各不同,원근고저각부동).
여산의 참모습을 알지 못함은(不識廬山眞面目,불식려산진면목)
단지 이 몸이 산속에 있기 때문이라네(只緣身在此山中,지연신재차산중)

-소동파(蘇東坡)《제서림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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