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초등학교(학교장 김석상)는 저소득 빈곤 가정과 해외 빈곤아동을 위한 ‘희망나눔 모금 캠페인’을 3월15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가 주최하는 것으로 본교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된 것.

학급에서는 작년 편지쓰기 대상이었던 락스미(캄보디아)가 우리 친구들의 도움으로 용기를 내어 공부를 무사히 마쳤다는 내용과 더불어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의 참여의지를 높인 다음 나눔 도구를 각 가정으로 배부했다.

가정에서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영상CD를 시청, 동봉된 편지지에 자녀는 희망편지를 쓰고 부모님은 응원 메세지를 적은 후 후원금과 함께 나눔 도구에 넣어 다시 학교로 보냈다. 그 결과 184가구가 참여해 후원금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함으로써 아름다운 기부 운동을 실천했다.

처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1학년 서진화 학생은 “자말(르완다) 오빠가 아픈 엄마를 대신해 빨래를 하고 물을 길어 오는 모습이 너무 착해 보였고 다른 나라에서 온 엄마의 처지를 생각 하면서 동영상을 보는 동안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라고 솔직한 소감을 말했다.

마전초 관계자는 “이번 희망나눔 모금 캠페인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지구촌 가난한 이웃들의 삶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한 잔잔한 감동의 교육활동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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