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전 대변인은 최근까지 통합진보당 당원이었으나 통합진보당이 당권파의 선거 부정과 패권주의로 국민적인 신뢰를 상실했다고 판단, 많은 당원들과 함께 지난달 10일 탈당했다.

이 전 대변인은 “오랜 고민 끝에 시대적인 요구이자 국민적인 바람인 정권교체에 기여하기 위해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는 민주당이 중심이 된 ‘민주캠프’와 시민사회진영이 중심이 된 ‘시민캠프’, 학자와 교수 등 정책전문가들이 중심이 된 ‘미래캠프’로 구성돼 있다.

시민캠프에는 YMCA 사무총장 출신의 이학영 의원과 민주당 상임고문 문성근씨, 시인 안도현씨, 청년유니온 대표 김영경씨, 전 나우콤 사장을 지낸 문용식씨, 시민사회연대회의 전 공동대표 이용선씨,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회장 박경양씨 등이 공동대표로 있다.

이상현씨는 거제시 일운면 양화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노협 쟁의국장, 민주노총 조직국장 등을 거쳤다.

이후 국민승리21 조직위원장과 민주노동당 대변인, 권영길 대통령후보 비서실장, 진보통합시민회의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며 오랫동안 진보정치활동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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