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태재)는 지난 28일 제산마을회관에서 양정동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한 피해주민들의 보상요구에 따른 협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 건설회사인 현대건설(주) 관계자 3명, 피해주민 마을대표(윤철원) 10여명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대책을 협의했다.

제산마을 대표는 아파트 신축으로 인하여 폐쇄된 마을진입도로 대체도로인 소로2-150호선 조기개설, 공사중 분진ㆍ소음 문제, 제산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문제, 25층 고층아파트로 인한 조망권 침해 등 주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피해사항과 건의사항을 설명하였고, 피해보상 대책으로는 주민들을 위한 복지 및 편의시설 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태재 산업건설위원장은 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과 관련하여 현대건설(주), 시 관계자 그리고 제산주민들과 여러 차례 협의를 가졌으며, 아직 해결하지 못한 마을안길 정비 및 주민 복지시설 설치 건에 대하여는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중재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현대건설 측에서 기 제시한 통학로 안전대책, 소음․분진 방지대책 계획에 대하여는 한치의 오차 없이 이행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 제산마을 주민들과 현대건설이 상생하는 길을 모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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