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하일 해성중 교장

35년 동안 해성고등학교 교단을 지켜온 강하일 (姜河一 · 61)해성중 교장이 10일 교직에서 물러난다.

지난 84년 10월 해성고등학교 교사로 교단에 선 강 교장은 해성고 교감, 교장을 역임 후 지난해부터 해성중 교장을 맡아 거제의 인재 육성에 헌신해 왔다.

일운면 구조라 출신인 강교장은 육군 3사관학교 졸업이후 교원자격 검정시험에 합격, 교직에 몸담아 경남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강 교장은 학교에서 준비해온 퇴임식을 극구 사양해 오는 10일 오전 치르는 졸업식을 마치고 교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하기로만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성중·고 총동문회 (회장 강복준)가 후진 양성에 평생을 바친 강 교장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이날 오후 6시 고현 수협뷔페에서 ‘강하일 교장 명예퇴직 기념식’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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