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경남지사가 28일 적조 피해현장을 방문, 바다에 황토를 살포하고 있다.(사진출처:경남도)

홍 지사는 이날 오전 거제시 둔덕면에 있는 양식장과 통영시 오비도 및 곤리도를 찾아 적조로 양식어류 폐사 피해 어업인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홍 지사는 도내 전 해역에 적조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적조 확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 관계자 등에게 특별지시를 내렸다.

경남도는 우선 예비비 4억원을 긴급 투입키로 했으며 적조 장기화에 따른 방제예산 부족분은 국비와 특별교부세 등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어업인들의 적조 발생 상황에 대한 관심과 자율 방제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방제작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8일 남해안에서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현재까지 도내 양식장 53곳에서 참돔, 쥐치 등 456만 마리가 폐사, 28억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계속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서영천 기자  syc687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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