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대 재개교 예정인 기성초등학교 전경

5일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최현삼)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

거제교육지원청은 사등면 사곡·사등 지구 공동주택 건립에 따른 증가 학생의 원활한 수용을 위해 기성초등학교를 신설 대체로 추진해 왔다.

사등면 사곡·사등지구에는 2014년도 ㈜영진주택건설 1,101세대중 1단지가 이미 완공돼 입주가 완료됐고, 2015년도는 사곡삼거리에 신축중인 경남아너스빌 1,030세대, 2016년에는 ㈜심광개발이 시행 예정인 1,381세대 등 총 3,512세대의 공동주택이 건립,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기성초등학교의 과밀학급 해소 및 학생수용 시설개선을 위해 현 부지에 추가부지를 확보해 학교건물을 철거 후 재배치를 통한 신설로 추진케 되며 2016년 3월 1일 재개교할 방침이다.

기성초등학교 확대 재개교에 따른 사업비는 총 208억원으로, 일반 30학급, 특수 1학급, 유치원 3학급 규모로 수용 학생수는 약 967명이다.

거제교육지원청은 올해 안으로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환경의 질적 개선 측면에서 고현지구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사등면 교육환경이 기성초등학교 확대 재개교를 통해 변화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사곡·사등지구의 지속적인 발전 계기와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의 중심센터로서의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사과정에서 거제지역구인 새누리당 김한표 국회의원도 학부모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성사되도록 교육부측에 강력히 요청하는 등 측면 지원에 적극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추가 12:10>

서영천 기자  syc687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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