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천초등학교(교장 김기태)는 3월 28일, 전교생 25명이 하청면에 위치한 맹종죽 테마파크를 견학했다.

이날 대나무 숲길 걷기, 맨발로 대나무 지압하기, 모험의 숲 등을 체험하고 깨끗한 공기에 온 몸을 적시는 죽림욕도 즐겼다.

학생들은 대나무 숲길에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대나무 산책로를 걸으면서 다양하게 생긴 맹종죽을 보면서 ‘맹종’이 행한 부모님의 고마움도 생각했으며, 주민들의 배고픔을 덜어주고자 애쓴 신용우 선생님의 뜻도 되새기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모험의 숲 체험'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친구들과 서로 협동하는 모험심을 길렀으며, 서로 돕고 질서도 지키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다.

김연제(학생 회장)는 “3년째 이곳에 와서 많이 익숙하지만 늘 설레고 재미있어, 내년에 꼭 다시 오고 싶지만 이제 추억으로 간직해야겠어요”라며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전시관을 들러 대나무의 효능을 이용해 공예품도 만들고, 죽순 가공품을 통해 고장의 소득도 높이는 등 관광 거제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하는 모습도 관람했다.

앞으로 칠천초등학교는 거제사람 거제사랑교육도 체험하고 학생들의 인성 및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 둔덕 영공방, 옥포대첩 기념공원, 해금강 테마파크도 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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