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에 준공된 동부 수영장은 수많은 변화를 거치면서 현재와 같이 학생들을 위한 교육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그 동안 이곳에서 수영에 대한 큰 꿈을 키워나간 선수들은 수없이 많았고, 그 노력이 결실을 맺어 수영 종목 국가대표 상비군이 되어 아직도 꿈을 이어나가고 있는 선수들도 있으며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어린이들이 이곳을 통해서 수영을 배우고 익혔다.

현재, 동부초등학교의 학생 수는 80명 남짓으로 예전에 비해서 규모가 많이 줄었지만 아직까지도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수영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조금도 식지 않았다.

동부초등학교는 3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학생들이 학교의 교기인 수영을 즐겨하고 생활화해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수영집중수업’을 실시한다.

‘수영집중수업’은 체육과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학년 군(1~2, 3~4, 5~6학년)으로 나누어 수영의 기본적인 영법과 수상 안전 수칙을 지도하며 이와 연계하여 7월과 9월 연 2회 대표적인 수영교육 활동인 ‘동부 수영인증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부 수영인증제’는 10단계의 수영 등급을 선정하여, 올바른 영법으로 정해진 거리를 통과한 아동에게 그에 알맞은 인증서와 인증 배지를 수여함으로써 학생들이 수영을 배우고 익히는 데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활동이다.

노순영 교장은 “학교 구성원 모두 열심히 수영 교육활동에 참여하여 많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영법으로 수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모두가 자신에게 맞는 영법으로 즐겁게 수영할 수 있는 동부초등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영집중수업과 수영 인증제를 통해 학생들의 수영능력 및 체력을 높여줌과 동시에 스포츠를 통한 동료애와 협동정신을 배양, 학교폭력 근절의 효과까지 기대해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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