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3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단합하여 학교의 벽면을 꾸미며 협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한 사회봉사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하청중학교는 아늑한 학교 환경조성과 학생의 정서 함양은 물론이고, 어두운 벽면으로 인해 야간 차량 운행으로부터 위협받던 학생들의 안전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한 학생들은 저마다 처음에는 귀찮은 생각도 들었지만 막상 나와서 벽화를 칠하다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벽면이 채워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기도 하였다며 입을 모아 말했다.

구광미 교장은 “봉사의 의미와 인내를 배우고, 학생 간, 학생과 교사 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적극적으로 행사에 임해준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하며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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