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옥포항 앞바다에서 다이버가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중 숨졌다. 창원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일 오전 5시 50분께 거제 옥포항 앞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다이버 A(44)씨가 사망했다.

A씨는 동료 다이버들과 함께 1일 오후 8시 50분께 옥포항에서 배를 타고 나가 팔랑포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첫 잠수를 했다. 이후 오후 9시 40분께 A씨가 혼자 재잠수한 뒤 나오지 않자 오후 11시 55분께 동료들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정과 122구조대를 급파, 2일 오전 5시 50분께 느태방파제 인근에서 숨진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해경은 이날 조류가 상당히 거셌다는 현지인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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