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동인회(회장 문민철)가 올 사회봉사사업으로 추진한 사랑의 헌혈캠페인이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현지구대 앞 주차장에서 열려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캠페인은 신현동인회가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 거제지구협의회(회장 김삼선)가 봉사 후원했으며, 경남도혈액원이 장비 등을 지원해 이뤄졌다.

이날 헌혈행사에는 약200여명의 시민이 현장을 방문, 헌혈가능 여부를 진단받은 뒤 이중 약80여명이 직접 헌혈에 나섰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옥영문·최민호·유수상 시의원 후보와 황양득 도의원 후보도 직접 헌혈에 참여했다.

행사를 주관한 신현동인회 문민철 대표는 "국내에 혈액 보관량이 절대 부족해 외국으로부터 혈액을 수입하는 현실에서 자신과 가족을 위한 사랑의 실천의지를 직접 보여 주자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생각 외로 많은 시민들이 호응을 해 줘 무척 보람있는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봉사후원에 나선 적십자사 거제지구협의회 김삼선 회장도 "지역내에서 사회단체와 공동헌혈캠페인을 벌이기는 극히 이례적인 경우"라며 신현동인회측과 자원봉사 회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선미 기자  sml@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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