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윤원기 / 수자원공사

다만 거제가 10년전 5년전 그 모습 그대로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게 아쉽다. 예를 들어 아직도 대전에서 4~5시간씩이나 걸리고 전주에서는 순천까지 와서 통영을 거쳐 가는 줄 알고, 아니면 부산을 통하여 배로 와야 하고, 외도만이 거제관광을 대표하고··· 달라진 거제를 잘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전국적으로 거제를 제대로 알렸으면 하면 바람이 생겼다. 필자의 지인들이 다시 찾아오는 거제가 되었으면 한다.

마케팅은 수요를 찾아나는 것이다. 거제를 한번 찾는 사람들이 다시오고 또 다시오고 지인들이 알리고 그분들이 방문하는 것이 마케팅의 효과이다.

▲ TV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 받으면서 네티즌 사이에 가보고 싶은 곳 1위에 오르기도 한 '바람의 언덕'에 세워진 '네덜란드식 풍차'로 관광객의 발길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금년 여름철에서는 거가대교 개통을 비롯하여 거제를 달라지는 모습을 전국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알려주었으면 한다. 거제대교, 신거제대교, 도로 등에 프랑카드를 내걸어야 한다. 500여개가 넘는 패션 등 숙박업소마다 리플렛 등을 비치하여 외지인들에게 적극 홍보하여야 한다.

빨라지는 거제, 풍부해지는 거제 등을 인식시켜 나가야 간다.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 역사 마다 거제홍보물이 비치하는 것은 관광버스 등 관광업계 를 대상으로 순회 거제관광설명회를 개최했으면 한다. 특산물, 음식 등을 새롭게 개발하고 꾸준하게 다듬는 것도 중요하다. 거제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멍게비빔밤 등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각종 이벤트를 만들어 전국 동호인들에게 거제를 알려 나가야 한다. 거가대교 개통 기념 마라톤대회, 걷기대회, 자전거대회, 등반대회 등을 열고 이것이 화제거리가 되어 언론매체에 오르내리도록 하여야 한다. 관계 마케팅을 펼쳐,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대회, 전국 지방의회 대회 등을 유치하여 전국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도록 하여야 겠다.

인터넷강세지역인 거제의 특성에 맞게 인터넷 검색 마케팅을 적극 펼쳐 관련 검색어들이 거제를 알리는데 일조하도록 했으면 한다. 지역인테넷신문들이 새로운 화제거리를 생산해 전국에 세계에 독자층을 확보하는데 노력했으면 한다. 거제시와 공동으로 콘텐츠개발에 나서고 거제를 알리는 매체로 자리잡아야 할 것이다. 유명인사의 컬럼이나 거제사랑이야기를 연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거제의 산업을 말할 때 조선산업은 현재의 먹거리이고 관광산업은 미래의 먹거리라는데 이견이 없다. 시민들의 협조를 전제로 차량에 거제 관광스티커를 붙여 전국을 돌아다니는 홍보매체가 되었으면 한다. 거제시민들의 참여와 관심, 권리로 거제를 전국으로 세계로 알려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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