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 개최 지난 5일 1800여명의 사원들이 참여한 관리자 중심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전 사원이 퀴즈를 풀며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높이자는 취지에 마련된 '안전 골든벨'에서 최종라운드에 진출한 50인이 문제를 풀고 있다.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이 지난 5일(월) 거제조선소 사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골든벨’대회를 개최했다.

1800여명의 사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관리자 중심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전 사원이 직접 퀴즈를 풀며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 마지막 골든벨 문제를 풀고 있는 조영태 사원.

대회를 주최한 가공 2팀의 이상모 상무는 “조선소에서 꼭 알아야 할 일반상식부터 현장 작업시 꼭 필요한 안전수칙까지 다양한 문제들을 준비했다”며 “모든 사원들의 의식을 한 단계 발전시켜 무재해 작업장을 만드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가자가 많은 만큼 O, X 퀴즈로 50명의 최종라운드 진출자를 선발했으며, 진행요원만도 130여명에 달했다. 탈락자들에게는 깜짝 퀴즈로 선물을 지급하고, 패자부활전을 통한 재도전의 기회도 주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자전거와 헬멧이 걸린 골든벨 우승의 영예는 최후의 1인이 되어 객관식, 주관식 문제는 물론 조선소 안전활동에 대해 묻는 마지막 문제까지 거침없이 맞춘 태경기업 조영태(남) 사원에게 돌아갔다.

조 사원은 “1등을 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평소에 실시하는 안전교육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진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안전은 말보다 행동이라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임원 및 협력회사 대표의 정기적인 캠페인과 함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 UCC경진대회, 표어 및 포스터 공모대회 등을 열어 안전의식 향상과 공감대 형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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