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거제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31일 오후 장평동 49층 건물 앞 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인영·김두관·박용진 국회의원을 비롯, 정청래 전의원, 양문석 방통위원, 권민호·공민배 도시자 예비후보, 원창희 노무현·문재인 자문역, 지방선거 출마자, 기관단체장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지인 등 1000여명(사무소 추산 1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무소 입구에는 200여개의 축하화환과 화분이 진열돼 변 예비후보의 지지세를 반영했다. 행락철 주말이다 보니 오전에 사무소를 다녀간 지인도 꽤 많았다.

개소식은 변광용 예비후보 응원영상과 주요인사 축사, 출마의 변 등의 순서로 약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다. 이인영 의원은 축사를 통해 “변 예비후보와 오랜 지인이자 서로 소통하는 사이로서, 그의 진정성과 열정을 잘 알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 정부여당의 힘이 필요한 시점에 중앙인맥이 튼튼한 변광용 예비후보가 시장이 되면 거제가 새로운 봄바람을 맞게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손흥민 선수가 골을 많이 넣을 수 있는 건 좋은 인간관계를 통해 주변에 많은 도움을 줬기 때문”이라며 “지난 16년 총선에서 730여표차로 아쉽게 낙선한 친구 변광용 예비후보를 위해 SNS상으로 출마소식을 전하며 많은 응원을 하고 있다”고 친분을 과시했다.

국내 정치권을 쥐락펴락하는 거물급 국회의원 등의 축하영상도 10여개가 상영됐다. 추미애 당 대표는 영상축사를 통해 “변 예비후보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흔들림없이 당의 깃발을 지켜오며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온 힘을 쏟았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고향 거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변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이기도 한 우원식 원내대표도 “변광용 예비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국가균형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일등공신이었다”면서 “변 예비후보가 그리는 거제의 미래와 발전전략을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인천시장을 지낸 송영길 의원도 영상축사에서 “올해 초 문재인 대통령의 첫 현장방문 일정지로 대우조선을 꼽은 것은 변광용 후보와의 협의에서 결정된 것”이라며 “거제시역 조선산업을 살리는 일에 변 예비후보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 소속 서영교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문재인 대통령 정부까지 꿋꿋하게 거제를 지켜준 변광용 예비후보를 서울지역 모든 국회의원들이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개소식을 축하했다.

이 외에도 김병관 최고위원,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 유은혜 의원, 전현희 의원, 박정 의원, 손혜원 의원,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이 영상축사를 보냈고, 제윤경 의원과 최인호 의원, 백두현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은 축전을 보내 개소식을 축하했다. 변 후보와 서울대 동문이자 오랜 지인인 김경수 의원도 축전을 보내 변 예비후보를 응원했다.

변광용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거제 역사상 최초로 민주당 거제시장 탄생의 신호탄을 울리는 자리”라며 “희망의 거제, 행복의 도시를 거제시민, 당원동지들과 함께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어려운 거제경제를 살려내고, 관광인프라 구축을 조기에 이뤄내 새로운 거제를 만들어내는 일은 말뿐인 구호로는 되지 않는다”면서“지난 6년간 지역위원장을 역임하며 쌓아온 중앙 인맥, 청와대 인맥, 정부 인맥으로, 변광용을 통해 정부 여당의 힘을 거제로 확실히 끌어오겠다. 제 모든 역량과 열정과 투지를 쏟아 붓겠다고 약속드린다. 어려운 거제경제 반드시 살리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거제시민 여러분들의 소망과 기대가 어디에 있는지 잘 안다. 반드시 승리해서 시민 여러분들의 바람과 기대에 부흥하겠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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