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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14호선 개량사업은 '거제관광 랜드마크의 출발신호”[기고]정연송 /거제비전연구소 이사장
정연송 이사장

거제시 관광산업 정책수립에 큰 걸림돌이었던 일운-남부간 국도 개량 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거제시는 24일 국도14호선 일운~남부간(14.3㎞) 2차로 확장 및 개량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거제시 발표 이틀 뒤 서일준 국회의원도 예타통과를 위한 그간의 활동 등을 설명하며 환영입장을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9월 중 도로정책심의위 심의를 거쳐 최종 고시할 계획이다. 현재로선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1~’25) 계획에 우선 반영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순수 국비만 2022억원이 투자될 이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30년을 전후해 마무리될 국도5호선 연장과 남부내륙철도(KTX)등 대형 SOC 사업과 함께 거제시의 미래발전에 큰 변혁이 예상된다.

남부권 국도개량사업은 거제시 경관 및 시설, 해상관광의 일대 전환을 예고하는 서막이기도 하다. 최근의 관광인프라 구축이 북부권, 특히 장목 쪽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았다. 부산 쪽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에다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한 도로망 개선으로 접근성이 뛰어난데에 그 원인이 있었다. 그래서 북부권의 관광은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상품 보다는 골프장이나 대단위 휴양시 설등 인공적이지만 초 첨단 IT산업에 기반을 둔 럭셔리한 시설, 환경친화적, 문화 축제형 관광인프라 조성과, 풍부한 수산자원과 해산물을 활용하여 다양하고 특별한 먹거리를 조성하는데 치중 될 것이다.

지역의 개발 특히 관광산업에는 도로망 확충의 중요성이 무엇보다도 큰 요인이 된다. 인근의 남해군과 여수시는 수십년간 미뤄져 왔던 해저터널 사업이 이번 예타를 통과하면서 크게 환호 하고 있고 최근 팔영대교의 개통으로 한껏 고무되어있는 고흥군에서도 고흥반도 남부권 개발을 위한 새로운 관광전략 수립에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남부권의 접근성이 보다 좋아지면 거제 관광패턴에 큰 변화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준공을 앞둔 학동 케이블카를 비롯하여 지난 십수년간 애물단지로 남아있다 최근에 정리된 ‘해금강 집단시설 지구’의 대규모 휴양시설 개발과 학동, 도장포 일대의 육, 해상관광인프라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 천혜의 절경과 어우러지는 해양 관광지로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다.

또 하나의 국책 SOC인 국도 5호선 연장도로와 연결이 되면 더욱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겠지만 현재 거론중인 ‘한,아세아 국가정원’과 환경문제로 표류중인 ‘남부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홍포 무지개도로의 일몰, 여차-홍포 구간의 해안 거님길 둘레길 조성 등으로 감성 가득한 관광자원이 첨가되면 거제시는 제주도를 능가하는 명실공히 세계적인 관광 휴양도시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고 비로소 볼거리 즐길거리가 먹거리가 완벽하게 제공되는 머무는 관광지의 입지가 완성 될 것이다.

이번 예타통과 된 도로 개량사업이 기종의 2차선도로 개량에 그친다는 아쉬운 점도 있지만 첫술에 배부를수는 없을 것이고 시작이 중요한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업 중간에 얼마든지 요구할 수 있는 여지도 남아있다. 특히 케이블카사업과 국가정원 조성이 마무리될 즈음이면 주변 도로망도 새롭게 재편되리라 믿고 있다.

여러 가지 호재가 곁들여지는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거제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정착되려면무엇보다도 일선 행정에서 철저한 준비와 발빠른 대책을 강구 하여야 함은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전 시민들의 하나된 성원과 지속적인 관심이 절실하게 필요 할 것이다.

남부 갈고지 반도에 손에 잡힐 듯한 대마도와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 태평양까지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대형 전망 타워가 건립될 수도 있는 미래의 거제관광 랜드마크를 기대 해 본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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