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인호)는 11월 20일에 열린 2010. 소방구조스포츠 대회에서 119 소년단 및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종합 우승과 소방릴레이 부문 1위, CPR 부문 3위를 차지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의 증진을 통해 아름다운 해양관광도시 거제조성을 위한 건전한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김승혁, 성현준, 임휘, 옥종범, 오인택, 정진기, 현민기, 이지혁, 백명훈, 이원준 6학년 학생을 거제중앙초 대표선수로 선발했다.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소방구조스포츠대회는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의 교육과정의 하나로 출발, 스포츠로 발전한 것으로 국가간 소방분야 정보교류와 진화기술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대회 종목에는 소방릴레이, CPR, 물소화기 챔피언으로 나뉘는데 소방릴레이는 119 신고요령 코스 → 물소화기사용 코스 → 피난요령 코스 → 수관이용 화재진압 코스를 단계적으로 수행하며 임무를 완전히 마치느냐를 평가한다. CPR은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의 정확도를 점수로 산정하여 우승자를 가리며, 물소화기챔피언은 타겟과의 거리가 3M 이상 이격하지 않고 방수하여 모인 물의 눈금이 높은 쪽이 승리하는 종목이다.

현민기 학생은 “대회 전날 교감선생님께서 ‘대회 내용이 보통사람들은 늙어 죽을 때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하는 것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해보라’고 하셨는데, 대회 당일 10명 선수들이 팀을 잘 짜서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했더니 의외로 성적이 잘 나왔다.“고 했다.

김인호 교장은 “전학년이 학기초에 소방대피훈련을 가져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소방훈련에 대한 필요성을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방구조스포츠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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