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 기술교육원의 박현민 교사가 조선용접 교육생들에게 선체모형제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기술교육원이 조선 인력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 실업률 감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육성하는 ‘2010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운영기관 평가에서 대우조선해양 기술교육원이 64 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술교육원은 지난해 연인원 4만9000여명의 조선인력을 양성하며 컨소시엄 사업계획 목표(4만2000명)를 15.4% 초과 달성했으며 채용예정자의 경우 교육수료 인원 782명 중 776명이 취업에 성공해 99.2%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또한 중·장기 인재육성전략을 수립하고 현장 맞춤형 훈련을 통해 지난해에만 1905명이 훈련과정에 참여하는 등 재직 근로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기술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교육수요를 파악해 훈련생들에게 꼭 맞는 교육과정을 수립·시행한 데 따른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으로 조선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31년째 운영되고 있는 기술교육원은 지난 1985년과 1990년 두 차례에 걸쳐 전국 최우수 직업훈련원으로 지정돼 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2007년에는 컨소시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기술교육원 김운철 전문위원은 “대우조선해양 기술교육원은 31년 동안 운영되고 있는 전통 있는 직업훈련 전문교육기관” 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으로 조선인력 양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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