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19개 면·동과 함께 오는 6월 15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보호를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일제조사는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된 사회적 약자를 지원키 위한 것으로 ‘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 된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5월 20일 면·동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사에 나서고 있다.

중점 조사대상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나 국가나 사회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조사 방법은 행정기관의 직접조사와 면·동 자생단체 및 유관기관 등 시민들의 신고에 의해 이뤄진다.

창고, 움막, 컨테이너, 공용화장실, 놀이터, 철거예정지역, 교각 등 주거취약지역과 찜질방, PC방 등의 아동동반 장기 투숙자 등이 주요 조사 대상이 될 예정이다.

이번 일제조사는 지역주민이 생활 주변에서 만나는 복지 소외자를 적극적으로 신고, 국가의 보호가 닿지 않는 곳을 적극 발굴 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사 과정 중 필요시에는 경찰과 합동으로 현장을 확인 조사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조사를 통하여 발굴된 복지대상자에 대해서는 현장조사 등을 거쳐 긴급복지지원, 지방생활보장위원회 활용을 통한 지원, 민간 복지자원 연계를 통한 보호 및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접수와 신고는 거제시청 주민생활과(080-999-0808), 보건복지 콜센터(국번 없이 129번), 각 면․동 사회복지담당에게 하면 된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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