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 거제시여성회관 부설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최경숙)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한 ‘2010년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 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지난 5월 31일 공군회관(영등포구 신길7동 소재)에서 2010년 노인일자리사업 우수 지자체 및 사업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총 4400여개의 노인 일자리사업 운영기관 중 73개 기관에 시상했다.

거제시 여성회관 부설여성인력 개발센터 노인일자리사업 담당자는 시상식에 참석해 전국 1% 안에 든 영광을 몸소 느끼고 왔다.

다문화 생활요리 지원사업(뚝배기 속 사랑채움)은 2010년에 시작해 2년째 운영 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에 65세 이상 어르신이 파견되어 한국음식 전수를 통해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 생활의 빠른 적응을 돕는 사업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신선한 재료를 구입하여 맛깔스런 음식으로 남편의 입맛을 충족시켜 서로 다른 문화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물어 한국에 빨리 적응하고 사랑받는 아내가 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어르신들이 다문화 가정에 1 : 1 파견되어 결혼이주여성에게 친정엄마와 같은 역할을 함으로 인해 한국 문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요리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다양한 고충을 함께 나누어 이주여성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 여성인력개발센터는 노인의 사회 참여를 도모해 지역사회발전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2010년 노인일자리사업 최우수상을 수상한 계기로 앞으로도 참여자와 지역 사회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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