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자 시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은 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높은 소득 수준에 비해 여가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고려해 접근성이 좋은 곳에 거제시립전문체육관 건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체력단련을 위한 상업시설은 양적, 질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종합체육시설이 없어 시민건강에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체육관의 건립 방향과 관련해서는 “섬 지역의 특성상 바다와 접할 기회가 많아 수영에 대한 동경이 있으나 많은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수영장 시설도 함께 지어 유아부터 청소년, 노인, 주부 등 모든 시민이 이용해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거가대교 개통으로 청소년들의 놀이문화가 소비문화로 변질될 우려가 있어 체육 활동을 통해 타고난 자기개발로 우수 선수 발굴과 함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생활체육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문제도 짚었다. 신 의원은 “기업은 사회적 책임 있는 일환으로 경제활동을 통해 번 이익을 직·간접적으로 사회에 환원한다는 건강한 정신을 가질 때 존경받는 기업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다”며 지역 내 크고 작은 기업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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