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친절 문화 확산에 발 벗고 나선다. 시는 올해를 친절 문화 확산 원년으로 삼고, 공직사회를 시작으로 거제 전역에 친절 바이러스를 퍼뜨린다.

친절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지만 공동체의 이미지를 결정 짓은 핵심 사회적 자본으로 동북아 최고의 해양관광휴양도시를 꿈꾸는 거제시가 지녀야 할 필수 덕목이다.

이를 위해 시는 ‘365 스마일 거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공직사회부터 친절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절 분위기를 시민사회로까지 이어 방문객들에게 거제의 친절 이미지를 심어줄 방침이다.

공직 내부 친절운동으로는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시행할 직원대상 전화친절도 평가를 비롯, 모든 부서 및 직원을 대상으로 매분기 마다 친절 부서 및 친절 왕을 선발ㆍ시상해 공무원을 독려한다.

또한 특수시책으로 ‘2012 친절 전진 캠프’를 시행한다. 이는 OJT(On-the-Job-Training)라 불리는 직장 내 교육 및 훈련의 범위를 넘어 군부대 등 다른 장소에서 하루 일정으로 실시될 친절교육 및 청렴교육을 통해 대시민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1기수 당 200명으로 편성 5회에 걸쳐 교육할 계획이다.

친절 문화를 시민사회까지 확산하기 위해 기관단체와 봉사단체들이 자체적으로 친절운동을 전개토록 도와 범사회적으로 친절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및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하는 대민접객업소 친절도 향상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연말에는 ‘Best Smile 업소’를 선정하는 등 친절 업소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권 민호 시장은 새해 초부터 거제시 공직자들의 친절 향상을 강하게 요구하는 등 어느 때보다 친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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