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7일 거제시중회의실에서 김석기 부시장 주재로 여수세계박람회 준비.지원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는 오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시 일원에서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고, 박람회 관람객의 거제 유치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여수세계박람회에는 106개 국가와 9개 국제기구가 참여하며, 약 1000만 명(국내 945만 명, 국외 55만 명)의 관람객들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12.2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시는 박람회 기간 중에 경남도 합동 홍보관 안에 거제시 홍보관(6.25~7.1)과 ‘2014 세계조선 엑스포’ 홍보관(8.6~8.12)을 운영하고, 특산물 전시관에는 미더덕 맛깔 외 12개 품목을 전시 하는 등 거제시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6월 20일을󰡐지자체의 날󰡑로 지정해 우리시의 전래민요 놀이인󰡐전래 세시명절 놀이󰡑를 공연하는 등 거제의 전통민속 놀이를 홍보하게 된다.

또한 박람회 연계사업인 거제포로수용소 테마파크 조성, 해양스포츠 ‘바다로 세계로’, 옥포대첩기념제전 행사를 철저히 준비하고 홍보해 거제를 찾은 박람회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숙박업소 및 음식점 종사자에 대한 친절 및 위생 교육을 통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여수세계박람회 티켓 소지자에 대해선 주요 관광지 입장료와 거제블루시티투어 이용료를 할인하는 등 관람객 유치 마케팅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박람회 관람객이 거제를 관광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인근 시군 및 관광회사, 전세업자 등과 협의해 다양한 교통수송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인터넷, 전광판, 홍보물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이용해 각급 기관․단체, 기업체, 공무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석기 부시장은 “박람회 관람객을 우리시로 유치해 박람회 개최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박람회 관람객을 겨냥한 관광홍보를 강화하고, 관람객들이 거제를 관광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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