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최종 여론조사를 앞두고 있는 양병민(54) 새누리당 공천신청자가 7일 오후 2시 거제시청브리핑룸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양 공천신청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새누리당이 이전의 과오를 씻고 환골탈태하기 위해서, 또 거제의 발전을 위한 적임자”라고 소개하고 “지금 거제시민은 중앙정치의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인물, 누구보다 깨끗하고 도덕적인 인물을 원하며 기성정치를 혁신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기성정치인들과 달리 자신은 평생 서민들과 함께 노동운동에 헌신했고 또 중앙정치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만큼 제대로 된 거제성장을 이룰 수 있는 후보”라며 점을 강조 했다.

양 후보는 인지도와 지역활동에서 부족하다는 평가에도 최종경선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 최종 공천자가 될 경우 낙하산공천과 전략공천에 대한 비난 여론에 대한 견해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실 인지도와 지역활동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많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새로운 인물을 원하고 있고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답했다.

이어 “낙하산공천 전략공천과 같은 비난여론에 대해서는 특별한 견해는 없고 다만 이번 공천심의는 새누리당의 명운을 결정하는 과정인 만큼 어느 때 보다 신중했다고 생각되며 여론과 상관없이 공천신청자로써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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