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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후보 선대본은 27일 논평을 통해 “진성진 후보는 총27억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3억3000만원에 이르는 3개의 골프회원권을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며 이중 “아이러니 한 점은, 진성진 후보가 평소 자신의 홈페이지와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 자신이 서민 변호사임을 누누이 강조해 왔다는 점”을 꼬집어 말했다.
선대본은 “‘서민(庶民)’은 사전적으로 ‘경제적으로 중류이하의 넉넉지 못한 생활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성진 후보의 선거자금으로 모집한 펀드가 1억891만원에 달한다는 보도자료에 대해서 “진성진 후보가 골프회원권을 하나만 팔았더라도 펀드모집은 불필요 했을 것”이라고 꼬집어 말하며 “이번 선거는 ‘진짜 서민 김한표’와 ‘부자 변호사 진성진’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대한민국 상위 1%의 국민 중에도 골프회원권 3개씩 보유한 이는 드물다”며 “진 후보가 계속 서민이라는 수식어를 써가며 선거전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는 거제시민들이 판단할 몫이라고 본다”고 논평했다.
다음은 무소속 김한표 후보의 논평 전문이다.
진 후보님, 골프 회원권 3개 가진‘서민’은 없습니다!
-이번 선거는 ‘진짜 서민’김한표와 ‘부자 변호사’진성진의 대결-
진성진 후보는 이제 그만 ‘서민’ 이라는 수식어는 지워야
지난 26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거제에서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 각자의 재산이 공개 되었다. 이중 언론사를 통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새누리당 진성진 후보가 보유한 3개의 골프회원권이다.
진성진 후보는 총 27억원의 재산을 신고하였고, 노벨컨트리클럽, 일성콘도, 드비치컨트리클럽 등 도합 3억 3천만원에 이르는 3개의 골프회원권을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아이러니 한 점은, 진성진 후보가 평소 자신의 홈페이지와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하여 자신이 서민 변호사임을 누누이 강조해 왔다는 점이다.
‘서민(庶民)’은 사전적으로 ‘경제적으로 중류이하의 넉넉지 못한 생활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0년 연구 자료에 의하면 우리국민의 46.5%는 ‘저소득층을 포함한 중간소득 아래 계층’을 ‘서민’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과연 고가의 골프회원권 3개를 소유한 27억 자산가가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서민’에 해당할까?
회원권 하나만 팔았어도 ‘펀드’ 모집 안 해도 되
같은날, 진성진 후보는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내 자신의 선거자금으로 쓰기위해 모집한 펀드가 1억 891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끝자리가 1만원인 것으로 미루어, 가입자 중에는 ‘진짜 서민’도 있을 수 있다.
‘진짜 서민’이 진성진 후보가 3억 3천만원 상당의 골프회원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느꼈을 자괴감을 생각하면, 이번 선거에 함께 임하는 입장에서 왠지 모를 송구함이 느껴진다. 진성진 후보가 골프회원권을 하나만 팔았더라도 ‘펀드’ 모집은 불필요 했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의 펀드 모집은 재산이 없어 선거를 치르기 힘든 어느 한 정치인을 돕기 위한 순수한 의도로 시작하였다가, 차츰 지지자를 결집하기 위한 용도로 변하면서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상당한 자산가인 진성진 후보가 모으는 펀드의 성격이 무엇인지 그 뜻은 헤아리기 어렵다.
이번 선거는 ‘진짜 서민’ 김한표와 ‘부자 변호사’ 진성진의 대결이다.
대한민국 상위 1%의 국민 중에서조차도 골프회원권을 3개씩 보유한 이는 드물 것이다. 진성진 후보가 계속 ‘서민’이라는 수식어를 써가며 선거전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는, 현명한 거제시민 여러분께서 판단하실 몫이라고 본다.
2012. 3. 27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거제시 선거구
무소속 김한표 후보 선거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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