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해단식에는 김한표 당선자의 지지자를 비롯, 거제시민 400여명이 참석, 당선을 축하했다.

김한표 당선인은 큰 절을 한 후 인사말에서 “큰 절을 올리는 순간 참아왔던 감정에 목 메여 눈물이 나왔다.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어 송구스럽다. 거제는 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속설 때문에 그동안 여러분께서 얼마나 애태우셨는지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여러분만 생각하며 정치를 하겠다. 그것이 저 김한표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표 한표 모아서 한표의 기적을 만들어 주신 거제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열정으로 전국에 3명 뿐인 무소속 국회의원, 경남 경북을 통털어 유일한 무소속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다. 대한민국이 놀란 만큼 가진 역량을 총 동원해 혼신의 힘을 다해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흉내 낼 수 없는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 고 인사했다.

김한표 당선인은 해단식에서 “시중에 제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풍문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다. 이미 선관위에서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결론을 낸 사안이다. 이미 선거가 끝난 상황이니 만큼 품고 화합하도록 노력 하겠다” 며 국회의원 당선자로서 지역의 화합과 소통에 주력하겠다는 포용의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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