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은 컴퓨터 게임에 쉽게 노출되는 환경으로 인해 학업성적 하락, 대화의 단절, 인터넷 중독, 그릇된 인격형성 등 많은 문제를 겪고 요즘, 이번 경연대회는 학생들의 놀이문화를 우리의 전통놀이로 대체해 건전한 인성, 건강한 신체, 협동심 등 조상들의 슬기로운 삶의 자세를 익히는 시간이 됐다.

경연 종목은 제기차기, 고누놀이, 칠교놀이로 저학년과 고학년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제기차기는 제기차는 방법과 인원수에 따라 맨제기, 헐랭이, 양발차기, 동네제기를 실시했고 저학년은 발달수준을 고려해 기존의 제기차기가 아닌 과녁에 맞추어 점수를 얻는 놀이 방식으로 진행했다. 고누놀이는 2인 협동 곤질고누, 칠교놀이는 2인 협동 도형 맞추기 놀이로 경연이 실시됐다.

대표 선수들은 친구들의 열띤 응원과 환호 속에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었다. 선수로 참가한 아이들, 선수를 응원했던 아이들 모두 전통놀이의 재미와 매력을 느끼고 새로운 놀이 문화를 깨닫게 된 소중한 시간이 됐다.

거제초등학교는 이번 전통놀이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추석기념 제2회 전통놀이 경연대회, 학교대표선발전 등 아동들이 전통놀이에 계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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