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예정됐던 거제대 출신 2030 300인의 ‘김두관 대통령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이 취소됐다.

김두관 후보를 지지하는 거제지역 조직인 거제민부정책연구원은 오전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갖기로 한 ‘김두관 지지선언’ 기자회견이 거제대학 총 동문회의 강한 저지로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부정책연구원 관계자는 “기자회견장에 다섯명의 동문회 간부들이 미리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저지의 강도가 세고 마찰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이었다”며 취소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거제대 총 동문회는 두가지 이유를 들며 기자회견 취소를 요구했다.

첫째는 300명 숫자는 대표성을 띄기에 충분한 만큼 ‘거제대’ 이름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과 둘째, 그렇게 될 경우 거제대학 및 동문회가 정치적 행위 집단으로 오해받는다는 것이었다.

당초 거제대 출신 300인은 “지지선언을 통해 시민들의 마음을 얻고 김두관 후보의 가치를 알리려는 순수한 의도였지만 오히려 지역내갈등을 일으키며 역풍의 우려까지 염려돼 기자회견 취소를 결정했지만 거제대 출신 2030 300명 지지 선언자는 일일이 의사를 확인한 진실한 것이었다는 점은 분명히 밝혀 두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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