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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새누리당 입당의사를 밝힌 뒤 포즈를 취한 김한표 의원(우측 3번째)과 시 도의원들. | ||
김한표 의원은 25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 입당의사를 공개 표명했다. 김선기 도의원과 김두환․신임생․강연기․윤부원 시의원, 전 지역협의회장 16명도 기자회견에 참석, 동반입당 의사를 밝혔다. 이들의 기자회견은 지지자 150여명이 함께 참석해 지켜봤다. 새누리당 현역 의원으로 이형철 시의원이 유일하게 합석,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회견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외면하는 정치세력이 국회까지 진출한 지금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같은 위협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반듯한 거제건설을 위해 국민대통합,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건설을 가치로 내건 새누리당에 입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입당관련 자체 여론조사 결과 정당입당 의견이 83% 이었고, 정당 중에서도 새누리당 입당을 희망하는 시민이 81% 였다”며 “이같은 절대다수 입당 여론에도 지금까지 심사숙고한 것은 거제시민의 뜻과 해당정당의 영입의지, 본인의 입당의사 등 모든 조건이 성숙되기를 기다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각계각층 인사의 의견을 들었고, 거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고민한 끝에 현재 새누리당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힘이되는 친구가 되고자 작은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입당결심 이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이번 입당을 계기로 화합을 바탕으로 한 정치풍토 쇄신, 소통의 생활정치 실현, 상생발전 사회추구라는 3가지 입장을 견지하고자 한다”며 긴 시간 고뇌하며 내린 자신과 동지들의 결단을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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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에 입당할 경우 향후 정치행보와 관련해서는 “한사람의 힘이라도 더 필요한 게 지금의 현실이다. 모든 당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용의지를 밝힌 뒤 “입당하면 백의종군의 자세로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 우선은 새누리당이 추구하는 가치가 달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당장 당협위원장을 두고 정치경쟁을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박근혜 후보의 대세론이 상당부분 무너진 상황에서 입당발표를 한다는 건 대선승리에 대한 힘 보태기보다 대선이후의 지역 내 기득권 선점을 위한 정치적 계산이 깔린 것 아니냐는 비판론에 대한 견해를 묻자 “(자신은)지금까지 그런 꼼수정치를 해 보지도 않았고 그런 기득권을 누려본 적 조차 없다”며 강하게 부정했다.
입당시기와 입당이 보류될 경우에 대한 행보를 묻자 “시기는 당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공을 넘겼고, 보류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당내 사정을 들며 일고의 가치가 없는 논리라고 일축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동향인으로서의 평가를 묻자 “훌륭한 사람”이라는 원론적 평가를 하면서도 “문제인 후보가 피난생활 중 거제에서 태어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그를 거제사람 또는 고향사람이라고 표현하는 데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의 기초의원 및 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주장에 대한 생각을 묻자 “개인적으로 단체장 및 기초의원의 공천 제도에 부정적인 입장”이라면서도 “설령 공천제도가 있더라도 (공천장사 같은)폐습은 과감히 고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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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장을 가득메운 지지자들과 취재진. 회견장이 들어오지 못한 수십명이 기자회견장 밖에서 회견내용을 지켜봤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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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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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는 여학생을 남학생이 도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