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거제시자원봉사센터에서 기술봉사자양성프로그램 중 ‘도배기술봉사단’을 창단해 러브하우스 및 소외계층, 장애복지시설 등을 순회 방문해 도배 및 집안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하는 봉사단이 있다. 이들 단체는 ‘제1기 도배봉사단’이라 불린다.

지난 17일은 거제노인복지센터(센터장 김정인)에서 관리하는 거제면 외간리 유OO 조모님 댁을 방문해 도배 및 바닥재를 교체했다. 또한 24일은 통영시 죽림 소재 밀알의 집을 방문해 도배교체, 창문 썬팅, 문턱제거, 전기수리 등 주거개선활동을 실시했다.

밀알의 집은 16명의 장애인을 보호하는 시설로 남녀가 구분되지 않아 시설장의 서재를 여성 장애인 방으로 이용해야 하는 사정을, 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김정인 회장에게 도움을 요청해 제1기도배봉사단(단장 성정운, 삼성중공업 기장2부기장2과)이 대교종합장식과 거제시자원봉사센터의 지원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제1기도배봉사단 봉사자들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및 사외업체의 직원16명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조금 서툴지만 서두르지 않고 꼼꼼히 한 장 한 장 정성을 다해 시공했다. 또한 성정운 단장은 30일 다시 방문해 전기부분에 조금 더 수리 할 부분이 있다며 다시 방문 하겠다고 했다.

김정인 회장은 이날 도배봉사를 한 7명의 봉사자들을 격려 했고 “여러분들의 노고를 밀알의 집 가족들은 평생 잊지 못 할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1월17일 거제면 외간리 유OO 조모님댁 도배봉사

▲ 1월24일 밀알의 집 도배봉사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