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지역민들의 음악에 대한 문화의식을 향상시키고자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거제윈드오케스트라(단장 김상진 / 지휘 유철근)의 연주로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일교차가 커진 계절 탓에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장르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하려는 관객들로 이날 연주는 성황리에 진행됐다.

‘아프리칸 심포니’와 같은 평소 접하기 힘든 노래를 연주할 때에는 지휘자가 트럼본, 코넷 등의 악기와 곡에 대한 설명을 친절하게 덧붙여 관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으며, 특히 가을분위기에 걸맞는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 ‘영일만 친구’, ‘동반자’ 등 친숙한 가요에는 참여한 모든 이들이 다 함께 따라 부르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또한, 연주회 중간에는 관객이 즉석에서 참여해 노래하는 특별한 시간이 제공, 다양한 지역에서 거제해양파크를 방문한 고객들이 '꽃물', '시계바늘' 등의 노래로 평소 숨겨왔던 노래실력을 뽐냈으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즉석에서 댄스경연대회가 펼쳐지는 등 흥겨운 시간이 마련됐다.

(주)웰리브는 앞으로도 거제해양파크(거제휴게소)와 가덕해양파크(가덕휴게소)에서 음악회뿐만 아니라, 시민참여노래자랑, 지역 써클단체공연, 외국인과 함께하는 연주 등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개최해 고객이 잠시 머물다 가는 단순한 휴게소의 개념을 넘어서 복합문화시설로서 지역 내 이용고객과의 거리를 좁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거제/가덕 휴게소'로 불려지던 거가대교 상,하행선 휴게소는 바다위의 새로운 문화 공간이라는 의미의 '거제/가덕 해양파크'로 명칭이 변경됐다.

또한 거제해양파크 2층에서 운영되던 전통음식 전문점 '한상'은 업종변경해 지난달 25일 아울렛 매장으로 새롭게 오픈해 10월 20일 매장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렛 매장에는 노스페이스, 아디다스 골프, 콜롬비아 등 해외 현지에서 직수입한 다양한 골프웨어 및 아웃도어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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