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9대 총선’을 지내면서 많이 나온 말들이다. 20대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국회의원이 왜 필요한가?, 국회의원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우리랑 무슨 상관인가? 20대들의 많은 목소리 이다.

그렇다면 20대들은 왜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일까? 이번 19대 총선에 거제시에 국회의원 후보가 누구인지 모르는 20대들이 많았다. 그것은 그만큼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나 또한 친구들과 만나 정치분야 얘기를 하다보면 19대 총선 당시 내 친구들 뿐만 아닌 많은 형 동생들이 19대 총선에 후보가 누구인지 공략이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나오는지 몰랐다. 그것은 모르는게 아니라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관심이 없는 것일까? 우선 ‘정치인들이 우리한테 주는 것이 무엇인가?;’ 이다. 투표하는 날은 쉬는날이다. 라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많은 만큼 황금같은 휴일에 어딘가로 놀러가야 한다는 생각이 많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은 만큼 굳이 우리가 가서 투표하면 뭐할것이가? 단지 그 사람들 당선 시켜주면 국회의원 만들어 주면 그 사람들이 좋지 우리가 한테 좋은게 무엇인가? 이다.

거제는 10, 20대들이 충분히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우선 10대들의 생각으로 말해보자면 없다. 당연 관심이 없는 것이 먼저이고, 내 관점에서 보아도 초등학생들의 혜택은 단지 초등학교가 과거보다 많이 생겨 주거지와 학교가 가까워 진 것이다.

그렇다면 20대 입장에서 보는 혜택은? 나 또한 20년 넘게 거제에서 살고 있지만 특별히 보이는 것은 없는 거 같다. 학교를 마치면 시내에 나가서 가볍게 친구들과 커피나 술을 마시며 만나는 것이 전부이다. 젊은층을 위해서 거제시에서는 무엇을 검토하고 무엇을 시행하고 있는 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정치가 젊은층에 무슨 영향력이 있는지 모르는 것이고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관심이 없어지고 우리와 전혀 무관하다는 생각이 든다.

현실적으로 정치는 10,20,30대 연령층 무관하게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20대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다가 ‘반값 등록금’으로 인해 갑자기 정치에 관심을 가진 것이다. 하지만 거제는 그런 관심 또한 없다. 우선 20, 30대 층에서 알아야 한다. 정치는 우리와 매우 가까운 존재이다. 매년 정치나 예산에 따라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국가가 바뀐다는 것이다.

하지만 20대 입장에서 묻고 싶다.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시장 등등 많은 정치관련 분들에게. ‘주말 저녁 시내에 나가 보셨습니까? 그나마 20대들이 평일에 많은 가까운 거제대학에 방문하여 학생들을 만나 보셨습니까?’ 20대들은 앞으로 30,40대에도 거제에서 거주할거라고 생각 한다면 지금 당장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목소리를 들으셔야 합니다.

20대들은 시의원이, 도의원이 그 직책들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이라는 직책은 국회의사당 그냥 앉아 있는 사람으로 우리와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주말이든 평일이든 시내에 나가보십시오. 아직까지 아르바이트 등을 하여 돈을 모아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젊은이들이 많으며 술통에 빠져 비틀거리며 다니는 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것은 젊은이들이 거제시내에서는 술 말고는 주말에 재밌게 보낼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문화의 혜택을 보게 하려고 지은 문화예술회관 터무니없이 비싼 관람료. 20대들이 무슨 돈이 있어 5만원 10만원 주면서 관람 하겠습니까? 한번쯤 가까운 젊은층을 몸으로 느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젊은층 또 알아야 합니다.

최소 자신이 사는 지역에 시의원, 도의원은 누구인지는 알아야 합니다. 그 정도도 모르기에 그 분들이 무엇을 하는지 누군지도 모르면서 그 분들을 비판할 이유 없습니다. 그 또한 우리 젊은층의 잘못입니다. 그 분들이 무슨일을 하고 누군지도 모르면서 우리가 보는 혜택은 하나도 없다하면서 비판만 한다면 이기적인 것입니다. 정치분야는 서로 공존해야 합니다.

거제시에는 많은 정치인들이 우리를 위해서 남들보다 더 일찍 일어나시고 더 늦게 잠자리에 드십니다. 그분들에 대해 관심이 없고 그런 분들에게 목소리를 내지도 못하면서 당선되면 우리 모르는데 하면서 비판할 자격 또한 없습니다. 거제에는 정치인이나, 시민들이나 누구에게 비판 할 수 없습니다. 서로가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곳을 한번 둘러보십시오. 그렇다면 보일 것이며 우리와 무관하지 않고 매우 가까운 것이라는 것이 느껴질 것입니다.

우리는 개개인이 아니라 하나라는 공존하는 공동체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많은 정치인들의 초심으로 시민을 위해서 열심히 뛰어다니시고, 많은 사람들은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공동체 삶입니다.

‘정치는 공기 같은 존재입니다.’ 사람이 공기가 없으면 살 수 없듯이. 정치 또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며 우리가 살아 갈수 있는 이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시기를 바라며, 많은 정치인들은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느껴 소통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앞으로 우리가 살아 갈 나라를 우리가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결국 우리의 관심이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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